새로 조성된 수락산 둘레길 함께 걸어요~

노원구, 8일 오후 2시 상계장암지구 노원마을 공원에서 구민산길걷기 행사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구민 화합과 주민 건강을 도모하기 위해 8일 오후 2시 상계장암노원마을공원에서 ‘구민 산길 걷기’ 행사를 갖는다.이번 걷기행사는 수락산 둘레길 조성기념 행사로 편안하고 새롭게 정비된 산책코스를 구민과 함께 걸으며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수락산 둘레길을 만끽하기 위해 마련됐다.걷기행사 개회식은 상계장암지구공원(수락산 광장)에서 각동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 날 걷기 구간은 수락장암지구공원~수락산 계곡길~은빛3단지 아파트 옆길 ~수락산 입구초소~ 전망대~노원골 물소리 쉼터로 3.5km 길이다. 시간은 1시간30분가량 소요된다. 이 구간은 지난 9월 완공된 수락산 둘레길 중 일부이다. 걷기행사 후에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칭 체조강사 스트레칭과 함께 ‘잘나가는 여자’를 부른 초청가수 ‘선유선’이 나와 흥겨운 노래를 선사한다. 또 주민과 함께 하는 흥겨운 레크레이션 시간도 갖는다. 이어 주민들을 위한 자전거, 생활용품 등 푸짐한 경품권 행사를 마지막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수락산 둘레길

노원구 체육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출발장소인 상계장암지구공원으로 오면 된다. 행사는 비가와도 개최되며 우천시 참가자들에게 우의를 나눠준다. 상계장암지구공원은 지하철7호선 수락산역 1번출구에서 도보 15분거리에 있으며 이날 수락산역에서 행사장 옆 노원마을역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구는 지난 8월부터 9월말까지 총 5억5000만원을 들여 4.5km 수락산 둘레길을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수락산 둘레길은 도봉산역~서울 창포원~수락리비시티(공원)~수락골~노원골 코스로 북한산과 연결된다. 세계4대 꽃중하나인 붓꽃이 가득한 서울 창포원에서는 노랑꽃창포, 부처붓꽃, 타래붓꽃 등 다양한 붓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수락골 등산로를 올라가다 보면 덕성여대 생활관 염불사 벽운유원지등이 있어 물놀이나 휴식공간으로 즐길 수 있다. 이외도 수락산으로 이어지는 주 등산로인 노원골은 초입부에 천상병길이 들어서 있어 천상병 시인의 작품 15편을 음미하며 걷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구는 다음해에 노원골부터 당고개역, 덕릉고개까지 둘레길을 조성해 불암산 둘레길과 연결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문화체육과(☎2116-3782)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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