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시가총액, 상승 1위 지역은 '광주'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상장 기업들의 지역별 시가총액이 최근 3년간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광주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0년부터 3년간 9월25일을 기준으로 유가와 코스닥시장 상장사의 본사 소재지 기준 지역별 분포현황 및 시가총액 비중을 조사한 결과, 광주 지역 상장사 시가총액은 2010년 1조2472억원에서 2조9852억원으로 3년만에 139.35% 증가해 가장 큰 신장세를 보였다.이어 제주 지역 상장사 시가총액이 1조7477억원으로 2010년 1조1782억원보다 48.34%를 늘었고 경기 42.37%, 대전 28.36%로 뒤를 이었다.반면 전남 지역 상장사들이 3년전 시총 2조5803억원에서 1조2628억원으로 51.06%나 줄었고, 경북은 21.93%, 울산은 9.43%, 부산은 5.30% 감소됐다.그러나 상장사들은 수도권에 대부분 밀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권역별 상장사 시총 비중은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이 1081조8166억원으로 전체 시총 가운데 86.18%를 차지했다.영남권은 123조8408억원(9.87%), 충청권은 35조2689억원(2.81%), 호남권은 6조3552억원(0.51%), 기타는 7조9821억원(0.64%)으로 집계됐다.또 전체 상장사 1714개사 가운데 수도권에 소재한 상장사는 1235개사로 72.05%를 차지했으며, 영남권 272개사(15.87%), 충청권 150개사(8.75%), 호남권 42개사(2.45%), 기타지역 15개사(0.88%)에 달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오현길 기자 ohk0414@ⓒ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