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관 후보, 김소영·유남석·이건리·최성준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현재 공석인 대법관 한 자리를 차지할 후보자 4명이 정해졌다. 대법원 대법후보추천위원회(장명수 위원장)는 김소영(여) 대전고법 부장판사, 유남석 서울북부지법원장, 이건리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최성준 춘천지법원장 등 4명을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고 26일 밝혔다. 양 대법원장은 이 중 1명을 후보자로 제청한다. 이후 이명박 대통령이 다시 국회 임명동의안을 받아 최종 임명하는 절차를 거친다.현재 대법관 자리는 검찰 출신인 김병화 대법관 후보자가 중도 사퇴하면서 한 자리가 비어있다. 이번에 대법관 후보가 추천되면서 다음달 말까지 공석이 채워질 전망이다. 대법원은 천거기간을 종전 1주일 내외에서 2주일로 늘렸고, 기간에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고 천거된 제청대상자에 대해 충분한 검증을 마친 이후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김소영(사시29회·연수원19기) 대전고법 부장판사는 경남 창원 출신으로 정신여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0년 서울민사지법에서 법관생활을 시작해 서울가정법원, 서울고법, 공주지원장, 서울중앙지법 등을 거쳤다. 유남석(23회·13기) 서울북부지법원장은 전남 목포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왔다. 1986년 서울민사지법을 시작으로 제주지법, 서울고법, 성남지원, 선임재판연구관, 서울고법 등에서 근무했다. 이건리(26회·16기)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은 전남 함평 출신이다. 전주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0년 서울북부지검에서 시작해 목포지청, 부산지검을 거쳐 밀양지청장, 사법연수원 교수, 광주고검 차장, 창원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최성준(23회·13기) 춘천지법원장은 서울 출신으로 경기과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서울민사지법, 서울북부지원, 특허법원, 특허법원 수석, 서울고법, 서울중앙지법 민사수석 등을 거쳤다.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지선호 기자 likemor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