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디지털단지 패션· IT중심지로 발전시켜야'

가산디지털단지 종합발전계획 중간보고회에서 2단지는 수도권 패션산업 중심지, 3단지는 서울의 대표 IT중심지로 발전 비전 제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 가산디지털단지의 미래 발전전략이 수립됐다.가산디지털단지 2단지는 문화·관광이 융합된 '수도권 패션산업의 중심지', 3단지는 여가(play)와 정주(live)가 완비된 '서울의 대표 IT 중심지'가 될 것이다.현재 금천구가 가산디지털단지의 근로 여건 개선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립 중인 '가산디지털단지 종합발전계획' 중간보고회가 지난 20일 열린 가운데 이같은 내용이 발표됐다.또 현재 부족한 지원시설용지를 10% 이상 늘려야하며, 가산디지털단지역세권 중심의 비즈니스 지원기능(호텔, 컨벤션)과 근로자를 위한 소형주택 공급, 상업·체육·문화·보육시설 등 기초 편익시설이 확보돼야 하는 것으로 제기됐다.

가산디지털단지 미래 비전 수립을 위한 용역 보고회

이 날 보고회는 관계기관인 국토해양부와 서울시, 관리기관인 산업단지공단이 함께 모여 현실적인 문제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실행가능한 제도 개선을 건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가산디지털단지 지원시설용지 확보를 위한 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 관련 법인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서울시 조례 제정과 심의회 구성을 요청했다.근로자의 직주근접 실현을 위해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소형주택 공급 방법으로 준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을 장기적인 대안으로 제시됐다.특히 2·3단지 기업인으로 구성된 녹색산업도시추진위원회와 함께 향후 종합발전계획(안) 사업설명회를 통한 지원시설 확충사업에 대한 기업인들의 참여를 유도, 민관이 함께 가산디지털단지의 기업환경을 개선하고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차성수 구청장은 “기업하기 좋고 근로자도 근무하기 좋은, 쾌적한 공간을 만들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해 가산디지털단지가 서울의 산업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관계 기관의 협력을 부탁했다.이 계획은 사업설명회, 관계기관 협의와 공모절차를 거친 후 서울시 산업입지정책심의를 통해 확정되며, 내년 6월 완료를 목표로 진행할 예정이다.금천구 도시계획과(☎2627-1555)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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