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면이면서도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 특징...내년 1분기까지 100만대 판매 목표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베가 R3는 화면이 크면서도 한 손으로 쓸 수 있는 스마트폰이다.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소비자의 사용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팬택의 베가 R3를 배워야 한다"이준우 팬택 사업총괄(부사장)은 24일 서울 강남역 인근 'M스테이지'에서 열린 베가 R3 출시 행사에서 "팬택만의 스타일과 철학이 담긴 베가 R3 출시를 계기로 제품과 기술력으로 당당히 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이준우 부사장은 "지금까지는 상암동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신제품을 발표했지만 베가 R3의 경우 서울의 중심이자 젊음의 거리인 강남역에서 공개한다"며 "베가 R3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뚝 서겠다는 팬택의 굳은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강남역은 삼성전자 본사 사옥이 위치한 곳이기도 해 삼성전자와 경쟁할 수 있는 스마트폰 강자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이준우 부사장은 베가 R3는 대화면을 탑재했으면서도 한 손으로 쓸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그는 "지난 2010년 시리우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어느 한순간도 한 손으로 작동되는 스마트폰의 사용성을 잊어본 적이 없다"며 "인터넷과 다양한 콘텐츠를 넓고 시원한 화면에서 보길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반영하면서도 한 손으로 쓸 수 있어야 한다는 기본 원칙에 충실했다"고 말했다. 베가 R3는 화면은 5.3인치로 확대하면서 제로 베젤 기술을 적용해 폭은 최소로 했다. 갤럭시 노트와는 제품군이 다르다는 점도 이준우 부사장은 강조했다. 그는 "노트 세그먼트는 필기 기능이 특징이다"라면서 "베가 R3는 갤럭시 노트와는 세그먼트가 다르며 아이폰5와 경쟁하겠다"고 말했다.아이폰5에 대해서는 "휴대폰은 한 손으로 작동이 가능해야 한다는 애플의 기존 제품 철학에 충실했다"면서도 "혁신보다는 진화를 선택한 것 같다"고 했다.그는 "갤럭시S3로 시작된 쿼드코어 전쟁에 아이폰5, 갤럭시 노트 2가 가세하는 등 올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은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경쟁 환경으로 치닫고 있다"며 "제품과 기술력으로 당당히 승부를 보며 내년 1분기까지 베가 R3를 100만대 판매하겠다"고 강조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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