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예산]산업·中企·에너지 분야 15.7조 쏟는다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정부가 내년 국내외 기업의 투자 촉진과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위한 예산을 추가로 투입, 경제 활력 제고에 나선다.해외 자원 개발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 체계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기획재정부가 25일 발표한 '2013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도 산업ㆍ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에는 총 15조7141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전년도(15조913억원) 대비 4.1% 증가한 규모다.이 예산은 ▲무역 및 투자 유치(6632억원) ▲산업진흥ㆍ고도화(7조1694억원) ▲산업금융(1조5973억원) ▲에너지 및 자원 개발(4조6989억원) ▲산업기술지원(1조5853억원) 등에 분산 투입될 예정이다.
우선 신흥국 부상,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등 무역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무역 인프라 및 수출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지난해 300억원에 불과했던 무역보험기금은 2500억원으로 대폭 출연할 예정이며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러시아-CIS 등 4개국에 코리아 비즈니스 플라자를 신설하기로 했다.내수 기반 확충을 위해선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금으로 355억원을 신규 배정했고 지역 특화 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은 872억원에서 2255억원으로 확대했다.서민ㆍ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 복지 서비스 확충을 위해 기초에너지 공급을 확대(311억원→411억원)하고 에너지 효율 개선(146억원→246억원) 등을 투입하기로 했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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