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섭기자
중국 온라인 시장 전체 규모 추이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스팀청소기의 원조인 한경희생활과학은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 토종 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꾸준한 해외시장 개척으로 미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중국 등도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한경희생활과학처럼 올 중국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고려하는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에게 희망이 보이고 있다. 23일 중소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의 인터넷 이용인구가 증가하면서 홈쇼핑 등 온라인 마켓이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지난해 중국의 주요 도시 네티즌수는 2억명을 돌파했다. 인터넷 보급률은 평균 약 44%, 평균 보급증가율은 12%에 달한다. 중국 온라인 시장의 규모는 매년 50% 이상 급증하고 있다.중기연구원 관계자는 "중국의 온라인 시장은 오프라인 시장 대비 3%에 불과해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향후 발전가능성과 아직 경쟁이 덜한 내륙지역에 적합한 진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중국 온라인시장의 특성을 살펴보면 중서부 내륙지역의 온라인쇼핑 및 구매자수가 북경, 상해 등의 주요도시와 동부연안 지역과도 비슷한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 성장속도는 더 빠르다. 지역별 온라인 쇼핑몰 시장점유율을 보면 타오바오가 가장 높다. 특히 파이파이와 땅땅의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내륙지역의 시장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