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제1회 종로 전국활쏘기 대회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맞는 이번 대회는 국궁의 종가 황학정에서 전국 350여개 사정 대표와 각 시·도 실업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우리나라 전통활인 각궁 · 죽시만 참여 가능하며, 2012년도 대한궁도협회에 등록된 선수에게 참가 자격이 있다.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이루어지며 26일에는 단체전 경기가, 27일에는 개인전 경기가 치러진다. 대회 참가자는 대한궁도협회 규정에 따라 복장을 갖추어야 하고 대한궁도협회가 공인을 필한 활과 화살을 사용해야 한다.대한궁도협회의 경기규칙에 의거한 엄격한 판정을 거쳐 장원 차상 차하 등을 시상하고 부상과 훈련지원금을 줄 예정이다.대회가 진행되는 황학정은 조선시대부터 무과시험장으로 활용됐던 곳으로 황학정 내 전수관 건물에서는 ▲우리나라 활의 역사 ▲각종 활과 장비(화살 전통 깍지 등) ▲활 체험 공간 등 전시를 둘러볼 수 있다.또 올해는 특별히 일반인들과 학생들도 우리 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희궁 숭정전 앞 잔디공원에서 ‘고궁 활쏘기 체험마당’을 진행한다. 이 행사는 참여자들이 옛 시대로 돌아가 고궁에서 장군복이나 무사복같은 전통복장을 입고 활시위를 당겨봄으로써 우리 선조 얼과 기개를 우리 활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대회가 한민족의 국운이 뻗어나가던 삼국시대 이전부터 수렵 등 생활의 방편으로 또 호국무예의 용도로 발전해 온 우리 전통 활쏘기의 세계화를 위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 행사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활 문화축제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