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폐 토사' 불법매립 조사키로

【평택=이영규 기자】경기도 평택시가 미군부대 내 공사장의 폐 토사 등이 불법으로 매립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위법사항이 발견될 경우 강력 조치키로 했다. 평택시는 지난 17일 제152회 평택시의회 본회의에서 '미군부대(K-55) 내 공사장에서 발생한 건설폐기물 중 폐 토사 등이 평택시 일원에 불법으로 매립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평택시는 회의결과 불법 건설 폐기물 매립지역에 대한 토사를 채취해 오염도를 검사의뢰하고 관련업체의 건설폐기물 불법매립 여부 등을 적극 조사키로 했다. 또 위법사항이 발견될 경우 강력조치키로 했다. 평택시는 아울러 인근 화성시 등에서 주상복합신축 공사장 폐기물의 평택시 불법 매립 등도 빈발하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한 인식을 갖고 불량토사가 농지에 성토되지 않도록 철저한 지도단속을 펴기로 했다.평택시 관계자는 "최근 폐 건자재와 폐 토사 등에 대한 불법매립이 횡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며 "적극적인 단속을 하겠지만, 시민들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불법매립 현장을 발견할 경우 신고해 달라"고 주문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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