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장응복 디자이너 침구 브랜드 '복' 론칭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CJ오쇼핑과 모노콜렉션이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만든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복(bogg)'의 가을 시즌 신상품이19일 오후 7시 35분 CJ오쇼핑 방송을 통해 론칭한다. '복'의 2012년 가을 컬렉션은 만화경 같은 신비로운 육각조각잇기 패턴을 적용한 '잉글리쉬 가든(English Garden)'과 복의 가장 사랑 받는 패턴들 중 하나인 꽃신을 모티프로 한 꽃신조각잇기 문양을 적용한 '스위트 블라썸(Sweet Blossom)' 두 가지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인다.'잉글리쉬 가든' 패턴의 제품은 누빔 이불커버, 매트리스커버, 패드, 베게커버 2장의 구성으로, '스위트 블라썸' 디자인 제품은 누빔 이불커버, 베게커버 2장의 구성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킹 사이즈가 45만8000원, 퀸이 39만8000원이며, 별도로 목화요 풀세트는 458,000원에 소개된다.이번 시즌 '복' 신상품의 특징은 미국 면화 중 3% 정도만 생산되는 프리미엄 면화인 '수피마 코튼(Supima Cotton)'을 사용했다는 것이다.'수피마 코튼'은 미국 남서부지역에서만 재배된 모근(毛筋) 35mm이상의 우량한 피마 코튼(Pima Cotton)만을 엄선하여 미국의 수피마 협회(Supima association)에서 그 품질을 보장한 피마 코튼 브랜드다. 피마 코튼은 섬유가 가늘고 길며 안정된 강도와 탄력으로, 실크 같은 광택과 부드러운 감촉이 일반 면보다 뛰어나다. 특히 치밀한 조직감으로 표면에 보풀이 이는 현상이 일반 면ㆍ모보다 현저히 적으며, 염색성이 좋아 컬러가 선명하고 오랜 세탁에도 견고한 것이 특징이다. 이선영 복(bogg)을 담당하고 있는 MD(상품기획자)는 "복의 이번 가을 신상품은 좋은 소재와 장응복 디자이너 특유의 감각적인 패턴 디자인이 잘 어우러져 어느 때보다 고급스럽고 모던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라며, "영국의 귀족 저택과 사랑스러운 전원 풍경이 담긴 '복'의 디자인을 방송에서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영국 현지 촬영도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복' 브랜드의 디자인을 개발한 장응복 디자이너는 지난 25년 동안 한국적 미감(美感)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텍스타일 디자인으로 명성을 쌓아 온 한국의 대표적 패브릭 아티스트로, 그녀만의 독창적 패브릭인 '모노천'이라는 이름이 고유명사로 사용될 만큼 세계적으로 그 감각을 인정 받고 있다. '꽃신'을 모던한 감각으로 표현해낸 패턴, 정선의 그림을 모티프로 한 모노크롬 드로잉 (monochrome drawing) 등으로 유명한 인테리어 브랜드 '복'은 지난 해 3월 CJ오쇼핑에서 첫 선을 보였다. '복'은 디자이너 고유의 네이밍인 '복(福)'을 영문으로 표기한 것으로, 홈 인테리어를 통해 가정에 다복(多福)이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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