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이번 주(17~21일) 채권금리는 박스권을 형성하며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가 결정한 3차 양적 완화(QE3) 실시에 따라 풍부해진 유동성은 채권금리 하락재료로, 위험자산 선호심리 자극으로 인한 코스피 상승은 채권금리 상승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주 환율의 주요 변동재료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 지속 여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2000선을 돌파한 코스피 상승세가 이번 주까지 이어질 경우 채권 매수심리 감소로 인해 채권금리는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9월 기준금리 동결로 인한 연내 기준금리 인하감이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주 채권금리는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세훈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QE3로 인해 유동성이 확대된다고 해도 글로벌 경기에 대한 판단 자체가 크게 개선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국내 채권 같은 경우 신흥국 채권과 안전자산의 경계에 있다가 안전자산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경기침체는 국내채권에는 강세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어 그는 "물론 채권시장이 견조한 상황이고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여전한 상황이지만 단기간 금리가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10월 금통위까지는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상승하지 않는 범위에서 등락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주상돈 기자 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주상돈 기자 don@<ⓒ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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