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정부가 노르웨이와 북극항로 개발, 해운협력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북극지역의 자원개발과 운송시장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될 전망이다.국토해양부는 권도엽 국토부 장관이 12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트론드 기스케 노르웨이 통상 산업부 장관과 북극항로 개발, 녹색해운 등 양국 간 해운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북극항로 활용과 해상인프라 협력사업, 녹색해운 분야 등에 상호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는 세계 8위의 선박보유국으로 세계해운·조선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국제해사기구(IMO)와 북극이사회(AC), 선진 해운그룹(CSG)등 국제무대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해운분야의 최신 정보와 기술, 경험을 교환하고 전문가 파견과 교육훈련, 정부 간 정례 해운협의와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양국의 해운산업 발전을 꾀할 것"이라며 "우리기업의 북극지역의 자원개발과 운송시장 참여 등 북극해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미주 기자 beyon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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