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서-김해진, ISU 주니어 그랑프리 동반 출전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한국 피겨의 기대주' 김진서(오륜중)와 김해진(과천중)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동반 출전한다. 김진서와 김해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두 선수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오스트리아 린츠(Linz)에서 열리는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고 밝혔다. 김진서는 초등학교 6학년인 2008년 11월 피겨를 시작해 1년 8개월 만에 트리플 점프 5종을 완성하고, 그 후 8개월 만에 트리플 악셀까지 성공시켜 주목을 받았다. 특히 피겨 시작 3년만인 지난 1월 'KB금융그룹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2'에서 남자 시니어부 우승을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첫 국제대회를 앞둔 김진서는 "처음 나가는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여서 설레지만 열심히 준비했다"며 "후회 없는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포스트 김연아'로 꼽히는 김해진은 2010년부터 3회 연속 전국종합선수권대회를 제패한 여자 피겨 최고의 유망주다. 지난 시즌에는 ISU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싱글 동메달을 따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해진은 출국에 앞서 "시즌 첫 국제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프로그램의 요소들을 실수 없이 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달 4일과 5일 태릉 빙상장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총점 189.12점으로 국내 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한 김진서는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3차 오스트리아, 6차 크로아티아 대회 참가를 앞두고 있다. 김해진은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3차 오스트리아와 5차 슬로베니아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김진서는 이번 대회에서 13일 쇼트 프로그램과 15일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 경기에 출전한다. 김해진은 14일 쇼트 프로그램, 15일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에 각각 나선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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