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고객 전체 자산관리’ 컨셉의 신상품 출시한화금융네트워크 차원의 통합 브랜드 마케팅도 진행
임일수 한화투자증권 대표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지난 3일 통합을 완료한 이 ‘채권’. ‘바이 코리아(BUY KOREA)’을 뛰어넘는 새로운 투자 서비스를 다음달 출시하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전개한다.임일수 한화투자증권 대표는 한화그룹 사보 최근호에 게재한 인사말을 통해 “2년여의 통합 준비기간 동안 많은 것을 새롭게 정비하고 각종 인프라 등을 체계적으로 갖춰왔다”며 “‘고객의 전체 자산관리’라는 새로운 프라이빗 뱅킹(PB) 서비스 등을 조만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임 대표는 특히 이번에 내놓는 상품은 “리테일과 본사영업 모두에서 과거 양사가 갖고 있던 ‘채권의 명가’, ‘바이 코리아의 주역’이라는 명예를 뛰어넘는 새로운 한화투자증권의 역사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회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하는 상품의 컨셉은 ‘고객의 전체 자산관리’다. 현재 회사 홈페이지와 통합 CF를 통해 한화투자증권은 ‘그들만의 자산관리에서 모두를 위한 자산관리로’라는 카피를 내세워 고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별도의 브랜드를 정했는지의 여부 등에 관해 회사에서는 일절 함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조직개편을 통해 PB 전략팀과 자산관리(WM) 컨설팅팀을 신설하면서 PB영업 프로세스 정착을 통해 지점에서 고객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자산관리 컨설팅, 세무 컨설팅 등 자산관리와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일 것이라는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삼성증권 등 경쟁사들에 비해 얼마나 차별화를 이뤄내고 고객의 신뢰를 얻느냐가 성패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상품 출시를 10월로 정한 것은 한화그룹 창립 60주년이자 대한생명이 한화생명으로 이름을 바꿈에 따라 금융사업에서도 계열사간 협업과 함께 ‘한화’라는 통합 브랜드 마케팅을 진행함으로써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전략의 일환인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한화그룹은 한화투자증권을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발효된 이후 투자은행(IB)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또한 경쟁사들보다 앞서 나아가고 있는 해외시장 진출에도 역점을 둬 단기간내에 전체 매출에서 해외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10%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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