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4라운드서 1언더파 그쳐, 매튜 그리핀 우승, 김비오 4위
박상현이 채리티하이원리조트오픈 최종일 18번홀에서 버디퍼팅을 실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KGT제공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박상현(29ㆍ메리츠증권)의 막판 추격전이 아쉬운 2위로 끝났다박상현은 9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골프장 밸리, 마운틴코스(파72ㆍ7148야드)에서 끝난 채리티하이원리조트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1언더파에 그쳐 역전우승에 실패했다. 2타 차 선두로 출발한 매튜 그리핀(호주)이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걸었지만 결과적으로 1타 차의 신승(9언더파 278타)을 일궈냈다. 우승상금이 2억원이다.박상현은 이날 2번홀(파5) 이글에 4, 5번홀의 연속버디로 초반스퍼트가 눈부셨다. 하지만 7, 9, 11번홀에서 연거푸 보기를 범해 제동이 걸렸다. 12번홀(파4) 버디는 15번홀(파3) 보기와 맞바꿨다. 강경남(29ㆍ우리투자증권)이 4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2위(8언더파 279타)에 합류했다.'돌아온 상금왕' 김비오(22ㆍ넥슨)는 공동 4위(7언더파 280타)에서 입맛을 다셨다. 단 세 차례의 국내 대회에서 2승을 포함해 모두 '톱 5'에 진입하는 위력을 과시했다는 게 자랑거리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상금랭킹 역시 여전히 1위(4억4400만원)다. 박상현이 공동 2위 상금 8000만원을 보태 이상희(20ㆍ호반건설)를 제치고 2위(2억4800만원)로 올라섰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