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슈로더투자신탁운용(대표 전길수, 이하 슈로더투신)은 업계 첫 자산배분 펀드인 '슈로더 아시안 에셋 인컴 펀드'를 우리은행, 한국씨티은행, 동양증권, 하나대투증권, 키움증권 등 전국 영업점을 통해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슈로더 아시안 에셋 인컴 펀드는 아시아 고배당 주식과 아시아 하이일드 채권에 주로 투자해 주식의 배당과 채권의 이자 등 인컴수익을 주로 추구한다. 또 탄력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해 주식, 채권 등 특정 자산에만 한정해 투자하는 것보다 비교적 낮은 위험 수준에서 더 많은 수익기회를 추구하는 '중간위험-중간수익'을 목표로 운용한다.이 펀드는 일반적인 수익누적식 펀드와 정기적인 월 분배금을 제공받을 수 있는 월지급식 펀드의 두 가지 유형으로 설계돼 투자자들은 본인의 성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월지급식 유형 펀드는 최초 설정 시기에 연 7% 수준의 분배금을 매월 지급할 계획이다. 단, 이 분배금은 확정된 금액이 아니며, 운용회사의 재량으로 수시 변동될 수 있다.이 펀드가 대부분의 자산을 투자하는 역외펀드인 'Schroder Asian Asset Income Fund'는 지난해 6월 홍콩에서 처음 출시돼 큰 인기를 누렸으며, 지난 7월말 기준 펀드규모는 12억 달러(약 1조3500억원)에 이른다.슈로더 아시안 에셋 인컴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리차드 콜란(Dr Richard Coghlan) 매니저는 "현재의 저성장 저금리 환경에서 배당과 이자 등 안정적인 인컴 수익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수익원천이 되고 있다"며 "정기적인 배당금을 제공하는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투자자들은 낮은 변동성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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