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웅진코웨이) 직원들이 매각 전 후 놀랄 정도로 큰 동요가 없다. MBK파트너스가 코웨이 발전에 도움을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홍준기 웅진코웨이 대표는 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다빈치 정수기'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웅진코웨이가) 어디로 갔든 매각이 빨리 마무리됐다는 것 자체만 놓고 보면 코웨이 입장에서 잘 된 일"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홍 대표는 이날 "앞으로 MBK파트너스와 일하게 됐는데 협의를 거쳐야겠지만 큰 틀에서 지금의 경영 방침이나 사업 방향 등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MBK와 함께 장기 비전을 세우고 기업 가치를 올리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또 매각 과정에서 나온 고객 이탈 우려에 대해서는 "일부 고객은 서비스가 제대로 되겠느냐 걱정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상반기에 고객 서비스에 신경 썼다"면서 "코디들이 고객과 만나며 우려를 불식시켜 소비자 불만이 없었고 그 결과 지난 상반기 조사 결과 NPS(순수 추천고객수)수치가 올랐다"고 전했다.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홍 대표는 "새로운 서비스를 계속 개발해나갈 생각"이라며 "여러 사업 아이템을 고민했고 곧 새로운 렌탈 아이템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비전도 밝혔다. 그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난 상반기 해외 사업이 작년 대비 50% 이상 성장했다. 대형 바이어들이 계속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해외 진출에 대한 기대도 많고 좋은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웅진그룹은 지난달 15일 MBK파트너스에 웅진코웨이의 지분 30.9%를 전량 매각하는 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말 매각 대금이 납입되면 매각 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혜정 기자 parky@<ⓒ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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