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의 출정식 패션은 '트레이시 리스'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인 미셸 여사가 4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대선 출정식에서 남다른 패션감각을 뽐냈다. 미셸 여사의 선택은 디자이너 ‘트레이시 리스’였다.USA투데이는 이날 대선 출정식에서 마지막 연설자로 나선 미셸 여사가 트레이시 리스가 주문제작한 핑크색·회색의 민소매 드레스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결혼반지 외에 별다른 액세서리는 착용하지 않아 더 시선을 끌었다. 디자이너 트레이시는 미셸 여사가 무대에 등장하자 트위터를 통해 “매우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미셸 여사는 “변화에는 시간이 걸린다”면서 미국 국민들에게 “변화를 약속한 오바마 대통령이 경제회복을 이룰 수 있도록 4년을 더 믿고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그녀는 자신과 오바마 대통령의 인생역정을 소개하며 경제난에 지친 미 국민들과 동감하고 있음을 적극 나타내는 한편 사모펀드 출신인 공화당의 롬니 후보를 우회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이날 전당대회는 미셸 여사의 연설로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성공적으로 첫날 행사를 마쳤다. 오바마 대통령은 5일 후보수락 연설을 할 예정이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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