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말춤' 춘 사연은?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금융지주 회장님도 '말춤'을 췄다?최근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싸이의 말춤을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직원들 앞에서 췄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사연은 이렇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3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강당에서 '굿모닝 하나' 제1회 월례간담회를 열었다. 이는 매월 한 차례씩 업무시간 전 하나금융지주의 회장 등 임원들과 130여명의 전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 동안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의 업무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이다.이날 모임을 위해 한 자리에 모여 기다리고 있던 직원들 앞에 김정태 회장과 최흥식 사장 등 임원들이 말춤을 추며 등장했던 것. 그러자 회장을 기다리던 하나금융지주 직원들은 박장대소하며 즐거워했다. 덕분에 자칫 엄숙한 분위기로만 진행될 뻔했던 간담회 자리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가득 찼다는 후문이다.하나금융 관계자는 "김 회장은 평상시에도 '즐겁고 신나게 일하자'는 '펀'(fun) 경영을 본인의 경영 철학으로 삼고 있다"면서 "이 같은 유머 코드를 택한 것도 펀 경영의 일환"이라고 말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조강욱 기자 jomarok@ⓒ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