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개인·기관과 외국인 간 힘겨루기 양상이 벌어지며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다. 31일 오전11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51포인트, 0.08% 내린 1904.7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900선이 붕괴된 채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이내 낙폭을 줄인 뒤 횡보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유럽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며 하락 마감했다. 내일 열리는 잭슨홀 연설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든 것도 한 요인이 됐다.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며 3차 양적완화 정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낮아졌다.개인과 기관이 각각 44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은 894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투신 혼자서만 356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막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16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차익거래 3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87억원 순매도 등이다.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내림세다. 기아차 -1.32%, 현대중공업 -1.07%, KB금융 -2.25% 등이 1% 넘게 내리고 있다. 포스코와 현대모비스는 오르고 있다. 업종별 지수 역시 하락세가 완연하다. 의료정밀 4.04%과 통신업 1.07%만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른 업종지수는 1% 이내 범위서 소폭 하락 중이다. 거래소는 2종목 상한가 등 390종목 오름세, 374종목 내림세다. 96종목은 보합권.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0원 내린 1133.90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승종 기자 hanaru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