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초강력 태풍 볼라벤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던 수도권 지역이 태풍 덴빈의 직접 영향권에서도 벗어났다. 30일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까지 수원 40.6㎜, 서울 34.5㎜, 인천 29.2㎜, 문산 18.0㎜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간 최대 풍속은 수원이 초속 19.6m, 서울 17.8m, 인천 11.3m를 기록했다. 오후 5시 현재 경북 문경 부근에서 시속 51㎞의 빠른 속도로 북북동진 중인 덴빈은 이날 자정을 지나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덴빈은 육상으로 이동하면서 세력이 크게 약해졌고 강풍반경이 150㎞에 불과한 소형 태풍이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은 덴빈이 소멸할 때까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박연미 기자 ch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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