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상남 꿈에그린' 청약 결과(출처: 금융결제원, www.apt2you.com)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경상남도 창원시의 뜨거운 분양 열기가 다시한번 입증됐다. 24일 개관한 견본주택에 주말에만 1만5000여명이 몰린 '창원 상남 꿈에그린'은 청약접수 첫날 1순위에서 전 평형 마감됐다. 청약 최고 경쟁률은 28.72대 1에 달했다.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9일 한화건설이 1·2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창원 상남 꿈에그린'은 총 126가구 모집에 1674건의 접수를 받았다. 평균 경쟁률은 13.28대 1이다.주택형별로는 84㎡A 8가구 모집에 1순위 당해지역에만 182건이 접수되며 22.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기타지역에는 52건, 2순위에는 10건이 접수되기도 했다. 84㎡B형은 36가구 모집에 1순위 당해지역 1034건이 접수되며 최고 경쟁률인 28.72대 1을 기록했다. 1순위 기타지역에 접수한 168명과 2순위에 접수한 25명은 기회조차 갖지 못했다.중대형 주택까지 1순위 당해지역으로 청약 마감한 점은 이례적이다. 중소형에만 수요자들이 몰려 건설사들이 중소형 평형 위주로만 공급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101㎡형은 5가구 모집에 1순위 당해지역에 47건이 접수돼 9.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순위 기타지역에는 6건이 접수됐다. 124㎡형은 62가구 모집에 1순위 당해지역에 121건이 접수되며 1.95대 1의 경쟁률로 청약 마감했다. 1순위 기타지역에는 15건, 2순위에는 총 14건이 접수된 상태였다.분양 전 신완철 한화건설 상무는 "창원 상남 꿈에그린은 입지와 학군, 브랜드를 모두 갖춘 인기단지일 뿐 아니라 일반분양 수가 126가구로 적어 희소가치가 높다"며 "일대에 2011년부터 입주물량이 거의 없어 전세난이 심하고 매매가가 꾸준히 오른 데다 조합원 매물이 일반분양가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등 열기가 뜨거워 높은 청약률이 기대된다"고 말하기도 했다.한화건설이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상남2구역을 재건축한 ‘창원 상남 꿈에그린’은 지하 2층, 지상 26층 아파트 9개동 규모로 총 812가구 중 126가구가 일반 분양됐다. ‘창원 상남 꿈에그린’ 당첨자 발표는 9월5일이며 9월10일부터 12일까지 당첨자 계약이 이뤄진다. 중도금 60% 이자후불제가 적용되며 무제한 전매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101-4번지, 중앙체육공원과 창원호텔 인근에 있다.박미주 기자 beyon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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