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영, 6위 '언더파로 출발~'

한국여자오픈 첫날 1언더파, 배희경이 6언더파 몰아쳐 '선두 질주'

김자영이 한국여자오픈 첫날 3번홀 그린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3승 챔프' 김자영(21ㆍ넵스)이 '내셔널타이틀'을 향한 첫 발을 가볍게 뗐다. 김자영은 23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장(파72ㆍ6538야드)에서 개막한 한국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첫날 1타를 줄여 일단 공동 6위(1언더파 71타)에 자리잡았다. 배희경(20ㆍ호반건설)이 6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러 2타 차 선두에 나선 상황이다.전반에서 버디 2개를 뽑아낸 뒤 후반에서는 10, 15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타수를 까먹었다. 다행히 마지막 18번홀(파5) 버디로 9명에 불과한 언더파 대열에 합류했다. 김자영은 "후반에 샷이 안 좋아 위기가 왔지만 잘 넘겼다"며 "그린 언듈레이션이 많아 2퍼트로 마무리할 수 있는 지점으로 온그린시키는 게 관건"이라고 전략을 소개했다.리더보드 상단을 먼저 접수한 배희경은 지난 2010년 고등학교 3학년의 아마추어 신분으로 LIG클래식에서 우승한 유망주다. 이날 버디를 7개(보기 1개)나 쓸어담았다. 김혜윤(23ㆍ비씨카드)이 호주국가대표 출신의 오세라(24)와 함께 공동 2위(4언더파 68타)다. 김자영과 동반플레이를 펼친 '괴물 아마' 김효주(17ㆍ대원외고2)는 2타를 잃어 공동 23위(2오버파 74타)에 그쳤다.송도(인천)=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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