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과 함께 가을을 맞이 한다

동대문구, 9월 4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서 서울시향초청 음악회... 정명훈 마에스트로 지휘 불새모음곡, 비창 등 명연주 향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요즘처럼 우리 사회가 팽팽하게 당겨져 있는 고무줄처럼 긴장의 연속일 때 순수하고 깨끗한 음악을 들으며 마음에 안정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오는 9월4일 오후 7시30분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정명훈 예술감독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음악회’를 개최한다.

우리동네 음악회 포스터

이번 공연은 클래식을 쉽게 접해 볼 수 없는 소외계층과 구민들을 위해 무료로 진행되며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오병권 공연기획 전문위원의 해설이 곁들여 진다.이번 무대에서는 스트라빈스키의 ‘불새’와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비창’을 연주하고 서울시향은 이 곡들을 일본과 유럽 북미 등에서 연주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스트라빈스키의 ‘불새’는 아직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작곡가를 유명하게 만들어준 출세작으로 색채적인 오케스트레이션과 약동하는 리듬이 신선한 작품이다.차이콥스키의 교향곡 6번 ‘비창’은 자신의 작품에 그다지 자신이 없었던 차이콥스키도 ‘내 인생 최고의 작품’이라고 단언했던 그의 마지막 교향곡이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한층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주민들이 문화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 날 공연은 27일 오전9시부터 구홈페이지(www.ddm.go.kr)를 통해 예약 접수 할 수 있다.동대문구 문화체육과(☎2127-4705)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