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오는 24일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와 회담에서 그리스 구제금융 방안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 전했다.메르켈 총리는 이날 동유럽 국가인 몰도바의 수도 키시나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럽 지도자들은 그리스 긴축 프로그램에 대한 트로이카(유럽중앙은행과 유럽연합, 국제통화기금)의 보고서가 나올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사마라스 총리의 긴축재정 이행 기간을 연장해 달라는 요구에 대해 "이번 주 금요일 회담에선 해결방안을 찾지 못할 것"이라며 "대신 우리는 트로이카를 위해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오는 24일 베를린에서 그리스의 사마라스 총리와 만날 예정이며, 사마라스 총리는 이날 독일의 일간지 빌트와 인터뷰에서 유로존의 구제금융 조건인 긴축재정 이행 기한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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