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6차선 대로변에 4계절 테마가 있는 벽화가

동대문구 제기동 주민센터 홍파토등학교 건너편 왕복 6차선 도로변에 벽화 그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벽화를 통한 재능나눔 프로젝트를 가동해 왕복6차선 도로변에 있는 회색빛 담장에 계절별 꽃과 그림으로 채워 관심을 모으고 있다.구는 제기동 주민센터의 요청에 따라 동대문미술협회(회장 한정희)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거리 Gallery 벽화 사업’은 동대문구 약령중앙로 91(제기동) 홍파초등학교 건너편 왕복6차선 도로변에 있는 건물 담장에 계절별 꽃 그림 등 벽화를 완성했다.또 길이27m, 높이2m 담장을 거리 Gallery화 함으로써 지역주민과 방문객에게 예술공간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이번 ‘거리 Gallery 벽화 사업’은 벽화사업의 트렌드인 트릭아트(기린) 그림을 추가해 볼거리 뿐 아니라 즐길거리(사진찍기 등)도 만들어 낙후된 동네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테마가 있는 벽화

동대문구 제기동주민센터는 지난 5월26일 서울예고 학부모와 학생 10여명과 함께 가족벽화봉사단(Story Wall) 발대식을 시작으로 제기동 주민센터 신축공사장 가설울타리에 이야기를 담은 벽화 그리기에 들어가 매주 주말을 이용해 ‘우리 동네 따뜻한 이야기’라는 테마로 벽화를 그려왔다.제기동 신축청사 가설울타리에 그려진 벽화는 밝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지역주민들의 꿈과 희망을 담아내고 있어 행인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우리 동네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벽화 그리기 활동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미술에 대한 재능을 나눔으로써 삭막한 도시환경으로 인해 상실된 마을공동체의 회복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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