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해외자회사 성장 본격화<신영證>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신영증권은 22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해외 자회사의 이익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제시했다. 김현태 애널리스트는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용 임플란트 전문업체로 국내와 중국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라며 "국내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고, 해외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중국에서의 임플란트 시술 가능 의사수와 중국의 소득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돼 임플란트 시장은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지난해 임플란트 식립수 기준으로 오스템임플란트가 점유율 33.3%를 차지하면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3.8% 증가한 1500억원, 30.2% 증가한 27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국내 임플란트 시장의 구조조정에 따라 과당 경쟁 강도가 약화되고 수출 물량 증가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해외 자회사의 외형 확장이 지속돼 올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고, 내년부터 지분법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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