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투자의 귀재’ 조지 소로스가 영국 축구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주요 주주가 됐다. 페이스북으로 IT 분야에서 손실을 본 소로스가 스포츠 구단 투자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0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관리위원회(SEC)에 제출된 보고서를 인용해 소로스가 맨유의 주식 311만주(클래스A)를 소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클래스A 주는 주당 의결권이 1표이다.보고서에 따르면 소로스는 운영중인 퀀텀파트너스를 통해 최근 맨유 지분 8%를 확보했다. 이번 취득으로 소로스는 최대주주 글레이저 가문에 이어 주요 주주 중 한 명이 됐다고 FT는 전했다. 한편 맨유는 20일 전일대비 6.7% 하락한 13.0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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