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도이치은행 이란 불법거래 조사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도이치은행을 비롯한 유럽계 은행 4곳이 이란과 불법거래 혐의로 미국 금융제재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통신은 이번 조사에 연루된 변호사를 인용해 미국 재무부 소속 해외자산통제국과 연방준비위원회, 미 법무부와 맨해튼의 법률가들이 도이치은행과 유럽계 은행이 이란 불법거래 정황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이 변호사는 이번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익명을 요구했다. 이에 도이치은행의 대변인은 "2007년 도이치은행은 이란과 시리아, 수단, 북한 등 제재국가와 새로운 거래를 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기존 거래도 가능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 금융당국의 조사에 대해선 논평을 거부했다. 영국계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최근 이란과의 불법 금융거래 혐의에 대해 3억4000만 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미 금융 제재 당국과 합의한 바 있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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