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품질과 최신식 항공기 대거 투입
‘하늘을 나는 5성급 호텔’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A380. 서비스 만족도에서도 글로벌 톱클래스의 위상을 갖췄다.
대한항공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명품화를 추구해 세계 10대 항공사 진입을 노린다. 대한항공의 명품화 전략은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해 안전과 편의성을 함께 제공한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은 중남미,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의 새로운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대한항공은 수준 높은 항공서비스를 기반으로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면서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하고 객실 명품화를 추진하는 등 안전과 편의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세계 환경 이슈 등에 적극 대응하면서 성장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대한항공은 ‘하늘을 나는 호텔’로 불리는 A380 차세대 항공기를 지난해 동북아시아 지역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했다. 현재 대한항공은 뉴욕과 LA, 프랑크푸르트, 홍콩 등의 노선에 A380을 투입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특히 A380 항공기 내에 바 라운지와 기내 면세물품 전시 공간 등을 설치하며,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를 탑승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항공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이유는 고객들이 먼저 찾는 항공사로 인정받아 치열한 세계 항공시장에서 진정한 최고 명품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한 대한항공의 노력이다.‘항공업계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대한항공은 이 같은 비전 달성을 위해 우선 ‘세계 10대 항공사 진입’을 목표로 삼고, 명품 항공사를 향해 비상하고 있다. 신규 노선 취항, 신형 화물기 도입, 항공동맹체(글로벌 얼라이언스) 확대 등을 통해 세계 항공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012년을 글로벌 항공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 해로 만들기 위해 ‘최신 항공기’라는 하드웨어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규 노선, 차별화된 서비스 등의 소프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에 분주하다. 대한항공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밝힌 대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있는 성장’에 중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올 한 해 기존 시장에서의 판매를 확대하는 것 외에도 중남미,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화물 신시장 개척도 주력대한항공은 여객뿐만 아니라 화물 부문에서도 꾸준히 신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존 인천~프랑크푸르트(독일) 노선 정기 화물편 중 주 2회(수·금)를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를 거쳐 운항하도록 했다. 현대자동차 공장 완공과 GM코리아의 진출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자동차 관련 부품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한국발 자동차 부품 수송에 주력하는 한편, 일본·중국발 수요도 적극적으로 개발 중이다. 또 지난해 7월부터 스페인 북동부지역의 공업도시인 사라고사에도 화물기를 신규 취항했다. 최첨단 항공기 대거 도입고객 편의성과 연료 효율성이 뛰어난 최첨단 항공기를 대거 도입해 기단 경쟁력도 대폭 높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보유 항공기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항공시장에서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서 위상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 특히 연료 효율성이 뛰어난 친환경 항공기 도입으로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환경 이슈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초대형기 대표 기종인 A380 차세대 항공기를 현재 5대 운영 중이며 향후 2014년까지 5대를 추가 도입 예정이다. 보잉사의 B747-8I 신기종도 2016년까지 5대 도입한다. 중대형기에 있어 2015년까지 A330 7대, B777 7대, B787-900 드림라이너는 2016년에 2대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총 10대를 도입한다. 노선 확대로 최상의 편의제공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라는 위상에 걸맞게 5대양 6대주로 노선망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지난 2011년 중국 항저우(6월), 러시아 이르쿠츠크(6월), 팔라우(11월)에 신규 취항한 데 이어 2012년에는 베트남 다낭(1월), 영국 런던 개트윅(4월), 케냐 나이로비(6월)에 잇달아 신규 취항하면서 전 세계 하늘로 태극 날개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이뤄진 케냐 나이로비 직항편 운항은 기존 한국에서 케냐간 여행 시간을 10시간 이상 단축한 것으로서 아프리카 여행객들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나이로비 취항에 따라 무한한 가능성의 대륙 아프리카의 동쪽 관문인 케냐 나이로비를 신성장 동력의 발판으로 삼아 아프리카 시장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객실 명품화로 ‘글로벌경쟁력’ 갖춰 호텔 스위트룸이 항공기 속으로…최근 올림픽을 위해 런던으로 가는 대한항공에 탑승한 고객들은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좌석도 불편하고 12시간이 넘는 지루한 탑승시간은 해외여행을 다녀본 사람들이라면 여간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이번 런던올림픽을 다녀온 여행객들은 대한항공의 탑승한 것에 대해 큰 만족을 나타냈다. 지루한 시간이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탈바꿈한 것이다.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AVOD와 함께 호텔급 편안함을 제공하는 명품좌석이 함께 했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 명품 항공사로 비상하려는 대한항공의 날갯짓은 ‘객실명품화’ 프로젝트로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객실 명품화전략은 1차 프로젝트에서 B747-400 항공기 17대에 대해 좌석 명품화 및 전 좌석에 AVOD 설치했다. 또한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진행된 2차 객실 명품화 프로젝트에서는 B777, A330 등 총 32대가 최첨단 명품 좌석을 갖춘 항공기로 탈바꿈시켰다.대한항공이 장착한 최첨단 명품 좌석은 기종에 따라 최고의 만족을 위해 직접 디자인을 의뢰해 만든 세계적 명품 좌석인 ‘코스모 스위트’(Kosmo Suites·일등석), 국내 최초로 비즈니스 클래스에 도입된 180도 평면 좌석인 ‘프레스티지 슬리퍼’(Prestige Sleeper·프레스티지석), 인체공학적 설계로 더욱 슬림해진 좌석인 ‘뉴 이코노미’(New Economy·이코노미석) 등이다. 대한항공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 3차 객실명품화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지난 2012년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B777, A330 등 27대 대상 프레스티지 클래스 좌석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 이번 업그레이드는 항공기 좌석을 180도(Full Flat)로 교체하는 작업으로 비즈니스 고객들에게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번 3차 객실 명품화 프로젝트는 지난 2차 프로젝트에 따라 프레스티 클래스가 170도 기울기로 업그레이드 된 지 불과 1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대한항공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오는 2012년 10월 말에 이번 프로젝트가 종료되면 대한항공이 보유한 중장거리 항공기 51대의 프레스티지 클래스는 180도 완전 평면 좌석으로 서비스된다.이코노믹 리뷰 조윤성 기자 koreaen@<ⓒ 이코노믹 리뷰(er.asiae.co.kr) - 리더를 위한 고품격 시사경제주간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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