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무역수지 27억6000만$ 흑자

관세청 집계, 수출 446억 달러·수입 41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두 줄어

월별 무역수지 추이 비교 그래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과 수입은 모두 줄었으나 무역수지는 흑자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관세청에 내놓은 ‘2012년 7월 수출입 동향(확정치)’ 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준 446억3800만 달러, 수입은 5.4% 준 418억8200만 달러로 27억5600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또 지난달보다도 수출은 5.5%, 수입은 1.1%가 줄었다. 수출품목의 경우 대외경제여건 악화로 석유제품(-11.4%), 중화학공업품(-9.8%)이 즐어든 반면 경공업제품(4.6%)은 늘었다.

월별 수출액 및 증감률 비교 그래프

수출대상지역별론 미국(0.4%)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고 중동(15.0%)은 크게 불어났다. 유럽연합(EU)(-9.8%), 중국(-5.2%), 동남아(-11.4%) 등 대부분 국가로의 수출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수입은 소비재의 경우 지난해와 비슷했으나 원자재(-6.3%), 자본재(-5.5%)는 금액이 약간 떨어졌다.수입대상지역은 EU(4.0%)로부터는 불었으나 미국(-0.2%), 일본(-10.3%), 중국(-6.5%), 중동(-10.1%) 등 주요 교역국들은 모두 줄었다한편 올 들어 7월까지의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0.8% 준 3198억 달러, 수입액은 1.3% 는 3063억 달러며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135억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월별 수입액 및 증감률 비교 그래프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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