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3', 영국서 탄소 감축 인증

전작 갤럭시S2 대비 탄소 배출량 7~14% 감소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는 '갤럭시S3'가 영국 카본 트러스트에서 모바일 부문 세계 최초로 '탄소 감축' 인증을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에 갤럭시S3가 받은 탄소 감축 인증은 카본 트러스트가 제품의 제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정보를 평가해 기존 제품 대비 탄소 배출량을 절감한 제품에 수여하는 것이다. 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설립한 비영리 기관이다.갤럭시S3는 영국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스페인, 스위스 등 유럽 5개국에서의 결과를 종합평가받았다. 전작 갤럭시S2 대비 탄소 배출량을 국가별로 최소 7%에서 최대14%까지 감축해 향후 2년간 유효한 탄소 감축 인증을 얻게 됐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은 삼성전자의 친환경 제품 개발 노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해주는 것"이라며 "향후에도 인간과 환경을 우선으로 한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3로 국내 탄소성적표지, 미국 UL 환경마크, 중국 RoHS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3월에는 갤럭시S2와 갤럭시 노트로 영국 카본 트러스트에서 모바일 부문 최초로 '탄소 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