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비츠로셀이 스마트그리드용 1차 전지 수요 증가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3월 결산법인인 비츠로셀은 지난 10일 1분기(4~6월) 매출액 1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억원, 17억원으로 각각 14%, 35% 증가했다.비츠로셀 관계자는 "미주 지역의 스마트그리드 전원 공급용 1차 전지 수요의 증가가 실적 성장세를 이끌었다"며 "지난 7월 북미 고온전지 전문기업인 엑시엄사를 100% 지분 인수했고 제2공장을 증설해 추가 생산능력을 확보한 만큼 올해 매출이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비츠로셀은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27% 증가한 6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비츠로셀은 최근 석유와 가스 시추 사업 등에 적용되는 고온전지 사업을 강화했다. 지난 7월에는 북미 고온전지 전문기업인 엑시엄社를 100% 지분 인수해 중남미, 유럽 등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거점을 확보했다. 장승국 대표는 “해외 스마트그리드 산업의 성장과 국내외 특수전지 수요 증가가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며 “시장 성장에 한걸음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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