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리노스는 실적발표를 통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 441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 소폭 감소했다. 회사측은 "리노스는 최근 몇 년 간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내실경영에 중점을 두고 2011년에 이익극대화를 실현했고 올해는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성장성을 극대화할 방침으로 이번 실적에 이같은 경영방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IT사업부문에서는 지난해 11월 경찰청과 일반경쟁 방법으로 계약한 '112 표준화 및 통합구축' 1차 사업의 매출과 서울?경기 지방경찰청, 소방방재청의 주파수공용통신(TRS) 유지보수 매출이 주를 이뤘다. 패션사업부문에서는 프리미엄 아울렛 진출 및 라이선스 단독 매장 오픈 등 유통 채널 강화를 바탕으로 한 캐주얼 백 브랜드인 '키플링'과 '이스트팩'의 안정적인 매출이 상반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하반기에는 IT사업부문에서 올해 5월 수주한 112 표준화 및 통합구축 2차 사업과 9호선 2단계 사업, 신분당선 2단계 사업 등 열차무선통신관련 사업 등 확정적인 매출이 예정돼 있고 패션사업부문은 유럽발 경제 위기와 내수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유통망과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매출신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노학영 대표는 "IT사업부문과 패션사업부문이 그 동안 상호 보완적 관계였다면 이제는 각각의 사업부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상호 성장 관계로 전환됐다"며 "2012년 회사가 목표한 1000억원의 매출과 1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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