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재기자
▲CJ오쇼핑 신입사원들이 9일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한 자사 물품을 판매하는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위해 CJ오쇼핑은 아름다운가게에 '휠라'와 '루이까또즈' 등의 브랜드 상품을 기증했다. 또 구들장, 까사마미 등 CJ오쇼핑 인기 생활용품 등도 기증해 50~70% 할인 판매했다.이번에 기증한 물건들은 아름다운가게 안국점 외에도 경기도 명학점, 용인 죽전점 등 총 13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총 물품 수는 1만6000여 점으로 약 5억5000만원 규모다.송미지 아름다운가게 팀장은 "CJ오쇼핑의 제품이 판매되는 날이면 평소보다 4배 가까운 매출을 올린다"며 "CJ오쇼핑이 기증한 제품들이 패션의류부터 전자제품까지 다양하고 상대적으로 품질도 좋아 고객들이 미리 알고 가게 문 여는 시간 전부터 줄을 길게 서서 구매를 기다린다"고 말했다.아름다운가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CJ오쇼핑의 나눔 활동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두차례씩 진행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CJ오쇼핑이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한 누적 물품은 총 8만여점, 기부금액은 17억원 상당에 달한다. CJ오쇼핑 관계자는 "CJ오쇼핑은 그 동안 국내 농가 지원 프로그램 ‘1촌1명품’과 중소기업 협력 사업인 ‘1사1명품’과 같은 상생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며 "아름다움가게와의 나눔 사업도 판매 수익금이 모두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이는 CJ오쇼핑의 대표적인 상생활동"이라고 설명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