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CJ오쇼핑 신입사원들이 아름다운가게에서 자사가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며 나눔 활동을 몸소 실천했다.9일 CJ오쇼핑은 이날 오전 14명의 신입사원이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CJ오쇼핑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자선 바자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바자회는 자사가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는 행사다.
▲CJ오쇼핑 신입사원들이 9일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한 자사 물품을 판매하는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위해 CJ오쇼핑은 아름다운가게에 '휠라'와 '루이까또즈' 등의 브랜드 상품을 기증했다. 또 구들장, 까사마미 등 CJ오쇼핑 인기 생활용품 등도 기증해 50~70% 할인 판매했다.이번에 기증한 물건들은 아름다운가게 안국점 외에도 경기도 명학점, 용인 죽전점 등 총 13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총 물품 수는 1만6000여 점으로 약 5억5000만원 규모다.송미지 아름다운가게 팀장은 "CJ오쇼핑의 제품이 판매되는 날이면 평소보다 4배 가까운 매출을 올린다"며 "CJ오쇼핑이 기증한 제품들이 패션의류부터 전자제품까지 다양하고 상대적으로 품질도 좋아 고객들이 미리 알고 가게 문 여는 시간 전부터 줄을 길게 서서 구매를 기다린다"고 말했다.아름다운가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CJ오쇼핑의 나눔 활동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두차례씩 진행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CJ오쇼핑이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한 누적 물품은 총 8만여점, 기부금액은 17억원 상당에 달한다. CJ오쇼핑 관계자는 "CJ오쇼핑은 그 동안 국내 농가 지원 프로그램 ‘1촌1명품’과 중소기업 협력 사업인 ‘1사1명품’과 같은 상생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며 "아름다움가게와의 나눔 사업도 판매 수익금이 모두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이는 CJ오쇼핑의 대표적인 상생활동"이라고 설명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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