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작 '다크 나이트 라이즈'도 앞질러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최동훈 감독의 신작 '도둑들'이 경쟁작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누르며 관객 500만명을 돌파했다. 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둑들'은 지난 3일 55만7175명의 관객을 모아 개봉 10일 만에 누적관객수 543만2100명을 넘었다. 한 주 먼저 개봉한 '다크나이트 라이즈'도 같은 날 500만을 돌파했지만 '도둑들'이 약 40만 명을 상회한다.이는 역대 최단 기간 만에 540만 관객을 돌파한 것으로 '도둑들'은 한국영화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에 이어 역대 최고 주말 박스오피스 신기록,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흥행 1위 등 각종 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다. 개봉 9일 만에 올 초 개봉한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의 468만명의 기록을 새롭게 경신한 데 이어 상반기 최고 흥행작 '어벤져스'에 비해서는 7일이나 앞서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도둑들'은 '런던올림픽'이라는 큰 이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극장을 찾는 관객들이 늘면서 흥행에도 속도가 붙었다. 특히 135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김윤석, 김혜수, 전지현, 김수현 등 톱스타들로 구성된 출연진들과 탄탄한 스토리, 화려한 볼거리 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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