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미국의 6월 공장주문이 예상 밖의 감소를 기록했다. 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상무부는 미국의 6월 공장주문이 전월 대비 0.5% 감소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은 0.5% 증가였다. 상무부는 5월 공장주문 증가율도 지난달 0.7%로 발표했던 것을 0.5%로 하향조정했다. 공장주문이 예상 밖의 감소를 기록하면서 경기 둔화에 따른 투자와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변동성이 심한 운송 부문을 제외한 공장주문은 6월에 1.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09년 3월 이후 최대 감소를 기록했다. 비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2% 감소해 역시 2009년 3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지난주 1.6%로 발표했던 내구재 주문 증가율도 1.3%로 하향조정됐다.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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