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밤 기온이 26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면서 롯데마트가 여름침구 할인 판매에 나섰다.2일 롯데마트는 8일까지 1주일간 여름침구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 ‘싱글형 쿨매트(90×90cm)’를 3만9900원에 정상가보다 20% 할인 판매한다. '쿨매트'는 매트 내부가 냉각 젤 소재로 구성돼 있어 체내열을 흡수해 체감 온도를 2∼3도 가량 낮춰주는 효과가 있고, 100% 방수원단으로 제작돼 세척이 용이하다. 또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반영구적이어서 가격 대비 효율이 높다. 또 90×180cm 크기와 150×200cm 크기의 대나무 자리를 각각 1만8500원, 3만1300원에 준비했다. 죽부인과 대자리의 주재료인 찬 성질의 대나무는 체온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어, 여름철에 쾌적한 잠자리에 도움이 되고 냉방비도 절약할 수 있다.여름 침구로는 올록볼록한 엠보 원단으로 구성돼 통기성이 뛰어난 ‘리브 엠보 차렵이불(150×200cm)’을 1만7400원에 정상가보다 40% 할인 판매한다.이밖에 초이스엘 8엽 선풍기를 3만6900원에 '유파눈꽃날개 선풍기'를 3만9500원 등 정상가 대비 20% 싸게 선보인다. 한편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자 심야시간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가 7월 25일부터 31일까지 최근 1주일 매출을 살펴본 결과, 오후 9시 이후부터 자정까지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부터 오후 9시 이전까지가 9% 가량 신장한 것과 비교해, 심야 시간대 매출이 신장폭이 더 큰 것.김상훈 롯데마트 수예담당 상품기획자(MD)는 "최근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며 "열대야 걱정 없이 시원하게 잠자리에 들 수 있는 여름 침구를 저렴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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