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대표 생태공원 연결 둘레길 조성

방화근린 꿩고개 서남환경 공원숲 잇는 3.53km 구간 개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2일부터 구민 누구나 쉽게 찾아와 편하게 산책할 수 있는 강서 대표 생태공원을 연결한 둘레길을 개방한다.이 둘레길은 총연장 3.53km 코스로 약 1시간20분가량이 소요된다.강서구 새마을금고협의회 민간기탁금 8000만원을 포함, 총 6억 원 사업비가 투자됐다.이 구간은 강서구만의 고유한 환경생태와 경관자원을 십분 활용함으로써 적은 예산으로 자연경관과 생태환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지역특색을 잘 살렸다는 것이 특색이다. 방화근린공원을 시점으로 꿩고개공원 체력단련장 치현정, 치현산 정상, 치현둘레소공원, 서남환경공원 메타세콰이어 숲길을 지나게 된다.

서남환경공원 메타세콰이어길

꿩고개 근린공원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전통팔각정자인 치현정을 설치,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급경사와 노면이 불량한 산책로를 정비했다.또 로프휀스를 설치, 등산로 훼손을 방지하고 무분별하게 발생한 샛길은 폐쇄해 산림으로 복원했다.의자 배수로 경계목 원주목 포장 등에 사용되는 자재는 태풍피해목과가로수 고사목을 활용, 자연친화적인 둘레길로 조성했다.집중호우에 대비, 배수시설을 중점 보완, 토사유실로 인한 산사태 등을 예방했다.이밖에 강서둘레길 구간 내 소공원과 시설물 명칭은 홈페이지 설문조사, 지역 향토사학자의 자문을 거쳐 제정, 주민들의 친숙함을 더했다. 한편 구는 올해 초 1단계 개화산 구간에 이어 내년 5월까지 3단계 구간을 완료하게 되면 이번에 완료된 2단계를 합쳐 총 연장 11.19km 4시간 코스 둘레길을 갖게 된다.공원녹지과(☎2600-4183)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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