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LIG투자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안정적 실적 기조는 변함없으나 연결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6만원에서 45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김윤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2분기 별도 실적은 선방했으나 연결실적은 매출액 1조4200억원(+6.5%, q-q), 영업이익 2433억원(+13.1%, q-q)을 달성, 시장 컨센서스인 2584억원 6% 하회한다"며 "아연가격 하락 등으로 인한 호주 자회사인 선메탈홀딩스가 영업적자 전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고려아연은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1조1200억원(-14.5%, q-q), 영업이익 2143억원(-17.4%, q-q)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철금속 가격 하락 및 아연공장 정기보수에 따라 판매량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1조2800억원(-10%, q-q), 영업이익 2210억원(-9.4%, q-q)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김 연구원은 "아연 가격 하락에 따른 자회사 부문 실적 하향으로 수익예상 조정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락했다"며 "단기 가격 급등보다는 연간 1조원 이상 EBITDA 창출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투자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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