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진' 웃고 '넝쿨당' 울고 … '올림픽 중계 때문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2012 런던올림픽 중계 방송으로 주요 방송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희비가 엇갈렸다.29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닥터진'의 전국 시청률은 전국 기준 13.7%, 수도권 기준 14.9%를 기록했다. 이는 각각 지난 22일 방송분보다 2.7%p, 2.5%p 오른 수치다.'닥터진'의 시청률이 오른 것은 동시간대에 경쟁하고 있는 SBS '신사의 품격'이 결방된 탓이 커보인다.'신사의 품격'은 당초 전날 편성시간을 20분 앞당겨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올림픽 중계 관계로 갑작스레 결방했다.반면 이날 KBS 2TV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전국 시청률은 지난 회보다 10%p 이상 급락한 26.7%를 기록했다.동시간대 MBC의 런던올림픽 중계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역시 올림픽 중계로 평소보다 방송시간을 2시간 이상 앞당기면서 시청률이 크게 떨어졌다.오후 4시 방송된 '무한도전'의 전국 시청률은 10.5%로 지난주보다 3.5%p 하락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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