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미국 온라인 데이트 주선 업체 광고에 등장했다.비즈니스 인사이드는 28일(현지시간) 인터넷으로 연애 상대를 주선해주는 업체 '애슐리 매디슨'이 로스엔젤레스 공항의 대형 입간판 광고에 김정은 제1위원장의 사진을 내걸었다고 보도했다. 광고에는 감색 인민복 차림으로 박수를 치는 김 제1위원장의 모습과 함께 '당신이 이 사람처럼 생겼다 해도 연애 상대를 반드시 구해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 업체는 '여성 문제'로 유명해진 인사를 '비공식 홍보 모델'로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혼과 결혼을 거듭해 구설에 올랐던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도 이 회사 광고에 등장했다.애슐리 매디슨은 보도 자료를 통해 "미국이든 프랑스든 이탈리아든 북한이든 가장 힘센 사람이라도 결혼은 해야 하고 25개국에 1500만명의 회원을 둔 우리 회사를 통하면 북한의 김정은도 짝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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