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길기자
쑨양[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중국 수영의 간판스타 쑨양이 박태환의 실격에 아쉬움을 나타냈다.쑨양은 28일 런던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4조 경기에서 3분45초07만에 터치패드를 찍으며 전체 1위로 결승에 안착했다. 앞서 박태환의 실격을 지켜본 그는 경기 뒤 무산된 맞대결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쑨양은 “박태환과 결선에서 대결하길 간절히 바랐는데 이뤄지지 않게 됐다”며 “너무 아쉽다”라고 말했다. 박태환은 이날 예선 3조 경기에서 3분46초68을 기록하며 3조 1위로 골인했지만 스타트 문제로 실격(DSQ, disqualified) 처리됐다. 심판 측은 스타트 자세에서 박태환이 몸을 조금 움직였다고 지적했다. 이를 제기한 건 출발심판인 폴 매몬트로 알려졌다.이종길 기자 leemea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