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닛산자동차가 26일 1분기 영업이익 1207억엔(15억달러)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0%나 감소한 수준이다.이는 지속되는 엔고로 인한 환율의 영향이 컸다. 북미에서 일시적으로 판매비용이 증가한 영향도 있었다. 회사측은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발생 이후 공급과 관련 여러 제약이 생기며 가격 정책 환경이 전년동기대비 어려웠던 부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적으로는 121만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14.6% 증가한 수준이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0.4%포인트 증가한 5.9%를 기록했다. 카를로스 곤(Carlos Ghosn) 닛산 자동차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닛산 자동차는 어려운 거시경제학적 상황 속에서도 1분기에 뛰어난 실적을 이뤄냈다"며 "닛산의 혁신적인 모델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큰 만큼 흥미 있는 차량들이 출시해 연간 목표치를 계획"이라고 말했다.당기순이익은 723억엔(9억달러)로 집계됐다.한편 닛산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전세계 닛산 브랜드 및 세일즈 파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모델 라인업 강화를 골자로 하는 ‘닛산 파워 88(Nissan Power 88)’ 중장기 계획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이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1분기에 미국서 알티마 풀체인지 모델을 일본에서는 NV350 카라반을 선보였다.앞으로 닛산, 인피니티 및 베누시아(Venucia) 브랜드의 주요 모델을 새롭게 변경한 차량을 내놓을 계획이다. 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임철영 기자 cyl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