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규모 200억달러 추산, 자본금 20% 출자 시행에도 참여
[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가 추진하는 1만㎿(메가와트)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건립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4일 나이지리아정부와 민자발전사업(IPP) 사업으로 진행되는 '나이지리아 전력 생산 프로젝트'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발전량이 원전 10기에 해당하는 규모여서 총 건설규모가 2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실제 이렇게 될 경우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수주규모(186억달러)를 웃도는 규모다.대우건설은 사업시행을 위한 프로젝트회사(SPC)에 20% 지분을 출자한다. 이에 따라 사업 시행에 따른 수익 배분은 물론 향후 발주되는 시공 물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SPC에는 나이지리아 전력부를 비롯해 지멘스와 제너럴일렉트릭(GE) 등 외국 발전기자재 업체가 다수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업 규모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대우건설의 시공 규모는 총 시공 물량의 10~20%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창익 기자 windo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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