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상반기 영업익 1296억..창사 이래 최대(상보)

핵심품목 집중, 고부가가치사업 개발, 원가구조 개선 등 수익성 제고 노력 반영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대우인터내셔널이 올 상반기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가구조 개선과 고부가가치 사업 개발 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25일 대우인터내셔널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 19.9% 증가한 1296억700만원, 1095억58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9조1445억700만원으로 집계됐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핵심품목 집중, 고부가가치사업 개발, 원가구조 개선을 통한 수익성 제고 노력으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1296억원의 반기 영업이익을 시현했다"며 "다만 올 상반기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주력 품목인 철강, 비철, 화학 등의 시황 악화로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6%, 15% 늘어난 688억3100만원, 1019억52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줄어든 4조5803억510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2분기 들어 대우인터내셔널의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이 1분기 대비 급증한 사유로는 해외전환사채 평가이익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올 2분기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이 1분기 대비 급증한 것은 1분기에 발생한 해외전환사채 평가손실이 2분기에 평가이익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덧붙였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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