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 '스킨십' 너무 노골적이다 했더니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시대가 변하면서 연인들이 공공장소에서 스킨십 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여전히 이를 불편하게 바라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20~30대 성인남녀들은 공공장소에서 가능한 스킨십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보고 있을까?21일 소셜데이팅 업체 ‘정오의 데이트’가 남녀회원 약 3만 명을 대상으로 공공장소에서 허용되는 스킨십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발표했다.이 결과 ‘공공장소에서 스킨십은 어디까지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남녀모두 1위로 '가볍게 뽀뽀'까지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어 ▲손잡거나 팔짱 끼기 ▲허리에 손을 두르거나 포옹 등이라고 답했다. 10명 중 4명 꼴(여 39%, 남 36%)로 '손잡기-포옹-가벼운 입맙춤'까지는 가능하다고 답한 것.
이어 여성 4%, 남성 9%는 ‘키스’까지도 가능하다고 응답했으며 여성 1%, 남성 9%는 ‘그 이상의 것’도 가능하다고 대답했다. 업체 관계자는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스킨십 항목 별로 남녀 숫자가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이는 공공장소에서의 스킨십에 대한 사회적 기준이 아직 명확히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애를 할 때 상대방의 성향을 잘 파악하여 스킨십 수준을 적절히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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