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25일이후 그리스 자산 담보로 안 받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25일부터 그리스 국채와 그리스 정부가 보증하는 다른 자산을 담보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CB는 이번 조치가 보증 방식에 대한 기한이 만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통화기금(IMF)을 비롯해 소위 트로이카 실사단이 그리스를 방문해 현지 상황조사를 완료한 후 상황을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5일 이후 다시 담보 여부를 인정할 것인지에 대한 결론이 내려질 때까지 그리스 은행들이 긴급 유동성 지원(ELA·Emergency Liquidity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해 그리스 중앙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LA를 통해 지원을 받을 경우 ECB의 통상적인 유동성 지원을 받을 때보다 은행들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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