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손흥민(함부르크)이 흐로닝언(네덜란드)과의 피스컵 경기에서 머리 부상을 입고 뇌진탕 증상을 보여 응급 치료를 받았다.손흥민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흐로닝언과의 ‘2012 피스컵 수원’ 경기에서 전반 19분경 문전으로 날아오는 크로스를 향해 쇄도하는 과정에서 상대 골키퍼와 충돌해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충격으로 한동안 일어서지 못하던 손흥민은 의료진의 응급 치료를 받고 경기에 다시 투입 돼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나 경기 직후 공식 인터뷰장에 자리한 피스컵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손흥민이 뇌진탕 증세를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동할 예정”이라며 인터뷰에 참석할 수 없음을 알렸다. 이에 대해 토르스텐 핑크 함부르크 감독은 “머리에 혹이 생겼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 같다”며 “우리 팀에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검사를 받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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