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동케이블 매각·부동산 매출은 추가 수익창출<한국證>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한국투자증권은 KT가 유휴자산현금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향후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4만3500원을 유지했다.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T는 7월 1980~1990년대에 설치된 동케이블 가운데 2만6000t을 공개 매각한다"며 "현금 흐름과 수익에 매우 긍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KT는 동케이블 2만6000t 매각으로 1600억원에서 1900억원 가량의 대금이 유입(구리가격 t당 860만원, 피복 분리전 600만원)될 전망이다. 3월 KT의 선로설비 자산은 3조2603억원으로 향후 추가 매각이 이어질 계획으로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또 KT는 부동산의 현금화에도 적극적이다. 현재 KT 보유 부동산은 장부가격으로 3조3610억원, 공시지가로 7조4940억원이며 시가로 9조3000억원에 달한다. 이중 매각 가능한 투자용 부동산은 시가로 2조9200억원으로 추정된다.양 연구원은 "작년 부동산 매출액(분양, 임대, 매각)은 2159억원, 부동산 유동화 관련 처분이익은 2958억원에 달했다"며 "부동산 관련 영업이익의 비중은 22%로 높은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에도 비슷한 규모의 부동산 관련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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